공공외교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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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6일 도렴동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위원장) 주재로 공공외교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가시화되는 이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올바르게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의 정책 공공외교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7년 8월 수립한 '제1차 대한민국 공공외교 기본계획'(2017-2021)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국가 이미지 제고 방안을 추가했다.
아울러 6·25 전쟁 참전용사·한국근무 평화봉사단 및 후손 방한 초청 사업 등 한국과 인연있는 인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해나가기 위한 계획 등을 신설했다.
또 올해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이 문화공공외교 사업에 집중돼 있다는 평가를 반영해 공공외교사업 다변화를 위해 문화공공외교 사업 편중을 완화하고, 정책 공공외교 사업 비중을 확대한 '2019년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
한편, 주요국 대상 정책 공공외교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정책 공공외교를 주제로 하는 '공공외교 실무위원회 회의'를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민간위원들은 자발적 청소년 교류 강화, 대미 공공외교 및 중·일을 포함한 주요국 대상 공공외교 강화, 온라인 한국어 보급 및 다국어 국제방송 제작, 기초자치 단체의 공공외교 활동 지원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행사에는 이미숙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병선 카카오 대외협력실 부사장, 임병걸 KBS 미래사업본부장,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민간위원 4명과 정부위원 10명 등이 참석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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