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최수호 기자 = 28일 오전 대구와 경북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시민 주의가 요망된다.
경북도는 오전 9시를 기해 포항, 경주, 경산 등 경북 동부권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207㎍/㎥으로 나타나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경북도는 오전 4시에 구미, 김천 등 경북 서부지역에도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오전 10시 현재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포항 228㎍/㎥, 경주 238㎍/㎥, 영주 250㎍/㎥ 등이다.
대구시도 이날 오전 7시 미세먼지 농도가 214㎍/㎥를 기록하자 시내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150㎍/㎥를 넘는 시간이 2시간 이상 계속되면 주의보를 내린다.
이처럼 탁한 공기에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 등은 마스크를 쓴 채 종종걸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대구·경북 대기 질은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종일 '나쁨' 이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불필요한 차량 운행 자제,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미세먼지 '매우나쁨' ...황사도 기승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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