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국제유가, 내달 60달러까지 오를 것"

대신증권 "국제유가, 내달 60달러까지 오를 것"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연일 하락 중인 국제유가가 다음 달에는 상승해 6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27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대 최대 원유생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유가 지지 발언,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7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인 50.42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저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며, 12월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더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저유가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미국 셰일 업체의 손익분기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목표 유가 등을 고려할 때 국제유가는 현 수준보다 높아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계절성 원유 수요 증가도 예상돼 수급 균형점이라고 여겨지는 50∼60달러 수준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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