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드론사업팀·국방기술보호국도 신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27일 방산수출 지원을 전담하는 국제협력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국제협력관의 역할에 대해 "내수 중심의 한계와 수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위산업을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준 초대 국제협력관은 방사청 획득정책과장, 국제협력팀장, 정책조정담당관, 재정분석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방산수출을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 창구로 지난 19일 개소한 방산수출진흥센터도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편성됐다.
드론과 소형무인기 등 첨단 무인전투체계 개발을 전담하는 드론사업팀도 방사청 산하에 신설됐다.
방사청은 전술데이터정보교환체계(Link-16) 성능개량 사업을 담당하는 연합전술데이터링크사업팀과 국방과학기술 개발 및 민간 이전을 담당하는 국방기술보호국도 신설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 국방을 대비한 방위사업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침체한 방위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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