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앞으로 5년간 전국의 훼손된 자연이 중점적으로 복원된다.
환경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4차 국가 생물 다양성 전략'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의 현황과 전망, 앞으로 정책 방향 등을 담았다.
2019∼2023년에 해당하는 이번 전략의 장기 비전은 '생물 다양성을 풍부하게 보전해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구현'이다.
목표는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통해 모든 국민이 공평한 자연 혜택 공유'이다.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대 전략, 19개 실천목표를 설정했다. 9개 부처 2개 청이 분야별 과제를 이행할 계획이다.
제4차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연간 40㎢ 넘게 줄고 있는 전국의 산지가 2023년에는 '연간 20㎢ 증가'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훼손된 지역 복원으로 국민이 더 많은 녹지 공간을 누리고 미세먼지, 폭염으로 피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연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새로운 경제 활력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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