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전국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탔다.
증평읍 죽리마을(이장 김웅회)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제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차지,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마을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한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 상금 500만원을 탔다.
증평읍 남하2리 둔덕마을(이장 이기엽) 역시 최근 농림부 주관 농촌 현장 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마을 대표는 전국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관계자들을 상대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증평군 평생학습관 문해 강사인 정봉희씨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평생교육 강의 경연대회에서 '발달 장애인 20인과 함께 하는 생활 문해'를 주제로 발달 장애인들에게 한글을 효율적으로 가르친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증평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면적(81.83㎢)에 1읍 1면의 전국 최소 행정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인구는 3만7642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방자치단체'다.
증평군 관계자는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작지만 강한 강소 도시의 면모를 알렸다"며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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