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천여 어가에 수산직불금 60만원씩 지원…내년 인상

입력 2018-11-27 11: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제주 3천여 어가에 수산직불금 60만원씩 지원…내년 인상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올해 제주지역 3천여 어가에 약 20억원의 수산직불금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원을 신청한 어가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자격 검증 등을 완료해 내달에 어가당 60만원씩 수산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검증 결과 올해 지원 대상 전체 어가는 3천200여 어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이란 어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 어업인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해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국비 80%, 지방비 20% 비율로 구성된다.
신청한 어업인 중 직장에 근무하거나 전년도에 농업 직불금을 50만원 이상 받은 경우, 신청인이나 가구원 중 고액 자산가나 고소득자가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제도가 시행된 2013년 제주지역 대상자는 178명이었다. 이후 2014년 588명, 2015년 583명, 2016년 2천962명, 2017년 3천140명으로 늘었다.
2015년까지는 제주도 본도를 제외한 추자도, 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5개 유인 부속 도서만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지원 대상이었기 때문에 지원 대상이 적었다.
그러나 제도 시행 때부터 본도 어민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요구가 빗발쳤고, 2016년부터 본도의 읍·면 지역 어민들이 포함되며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동(洞) 지역에 사는 800여 어가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는 직불금이 5만원 인상될 예정"이라며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제주지역 어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동 지역 어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