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대명그룹이 밀레니얼 세대(M세대·1980∼2000년대에 태어난 모바일 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명그룹은 26일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은 M세대 직원이 그룹 경영진과 임원의 멘토가 돼 함께 밀레니얼 세대가 즐기는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트렌드와 이슈, 유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보기술(IT) 정보 등을 지도한다. 대명그룹은 이를 통해 전 구성원으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여간 경영자 또는 임원 1명(멘티)과 직원 2명(멘토)을 한 조로, 핫 플레이스 벤치마킹이나 아이디어 공유 등 활동을 한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최신 트렌드와 문화를 경험하고 세대 간 격차를 줄여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명그룹은 또 밀레니얼 세대의 고객을 유치할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영트리(YOUNG-TREE)'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 직원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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