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무역 신임 대표이사에 박석모 전 농협은행 부행장 선임

경남무역 신임 대표이사에 박석모 전 농협은행 부행장 선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은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제13대 신임 대표이사에 박석모 전 NH농협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경남무역은 구도권 대표이사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이사를 선임하려고 지난달부터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이 결과 전국에서 지원한 7명의 후보 중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고점수를 얻은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는 지역 사정에 밝고 수출 관련 경험이 풍부한 박 후보를 주주총회 신임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함안 출신이다.
농협중앙회에 39년간 근무하면서 농협 경남지역본부 유통팀장, 창원시 지부장, NH농협은행 경남지역본부장, NH농협은행 부행장 등을 지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과 중국 등 거대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검역 위생 등 비관세장벽 강화 등 영향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임직원과 합심해 경남무역의 중점 경영전략인 신규 해외시장 개척, 안정적 수출물량 확보,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지원 등으로 현재 5천만 달러 수준의 수출실적을 2020년 8천만 달러까지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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