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 내일 6년만에 방북…"사업 재개·확대 협의"

입력 2018-11-27 16:21  

우리민족서로돕기, 내일 6년만에 방북…"사업 재개·확대 협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내 대표적인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6년 만에 방북해 북측과 사업 재개·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통일부는 27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인 영담 스님, 최완규 신한대 교수, 윤여두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을 비롯한 이 단체 임원과 사무처 직원 14명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1996년부터 대북지원 활동을 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은 2012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들은 28일 선양(瀋陽)을 경유,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대북제재가 완화되면 북측과 대북사업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과거처럼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협력을 통해 남북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고민하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보건의료, 농축산개발, 산림복원 등 그간 북측과 진행한 여러 분야의 협력사업 재개와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대북제재 탓에 쉽지는 않겠지만, 어떤 방향으로 힘을 합쳐야 할지 진지하게 협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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