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7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를 열어 전북 군산시를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20년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게 됐다.
해수부는 개최 도시에 국비 약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최 도시 공모에는 경북 포항시와 전북 군산시가 신청했으며, 해수부는 현장실사와 발표심사,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최 도시를 결정했다.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과 은파호수 등 해양레저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해양자원과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고용·산업위기 특별지역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해양스포츠제전이 함께 열리는 2020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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