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변인 논평…"그따위로 정치하지 말기 바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정의당은 27일 한부모 가정 시설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 삭감을 주장한 자유한국당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과거 자신의 지역구 예산 확보는 자랑했다며 비판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송 의원은 지난 8월 말 지역 예산 827억원을 확보했다고 자랑스레 밝혔다"며 "국도 3호선 김천∼거창 확장 사업비 265억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옥율∼대룡 건설 사업비 130억원, 국도 59호선 김천∼선산 확장 사업비 89억원 등 전형적인 지역 건설 예산"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자신의 지역구 도로에 국고 수백억 원씩 쏟아붓는 것은 아무 문제도 없고, 누군가에는 목숨과도 같은 61억원은 국가 책임이 곤란하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와 함께 삭감돼야 하느냐"면서 "그따위로 정치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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