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증권은 28일 한미약품[128940]이 내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SK증권이 분석하는 제약업체 중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가장 풍부하다"며 "내년 기대되는 신약은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으로 1분기 미국 혁신치료제 지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비만 치료제 'LAPS-GLP/GCG'가 내년 1분기 중 임상 2상을 완료할 예정이고, 4분기에 임상 3상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임상 3상 진입 시 얀센으로부터 추가적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1% 늘어난 1조725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8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올해에 연이은 개량 신약 출시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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