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사기)로 28일 A씨와 아내 등 50대 부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부부는 이날 오전 1시 45분께 광주 동구 무등산 주변에서 택시를 타고 광산구 한 찜질방 근처까지 약 18㎞를 이동한 뒤 택시비 2만7천원가량을 떼먹은 혐의다.
부부는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기사와 경유지를 두고 승강이했고 결국 요금을 내지 않았다.
통행료를 두 차례 지급해야 하는 유료도로 구간으로 왔다며 요금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에게 출석을 요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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