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일본투어 10만관객·키 솔로앨범 빌보드 호평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가 팀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고(故) 종현(본명 김종현)을 떠나보낸 아픔을 받아들이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에는 안쓰러움과 고마움이 교차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올해 6월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를 발매하고 '데리러 가', '아이 원트 유', '네가 남겨둔 말'까지 3개 타이틀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막내 태민(이태민·25)은 지난 9월부터 일본 16개 도시에서 32회 솔로 투어를 열어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지난 24∼26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 메인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선 28일 발매하는 일본 첫 정규앨범 '태민'(TAEMIN)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태민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 덕분에 솔로 투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제 첫걸음이니 앞으로도 한 걸음씩 성장하는 태민을 지켜봐 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키(김기범·27)는 지난 26일 첫 솔로 1집 '페이스'(FACE)를 발표했다. 앨범은 공개 직후 핀란드,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 지역 아이튠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한국의 유명한 가수, 배우, 예능인이기도 한 키가 '페이스'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또 타이틀곡 '센 척 안 해'에 대해 "크러쉬와 듀엣이 돋보이는 곡"이라면서 "뮤직비디오에서 키는 세련된 안무의 절정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맏형 온유(이진기·29)는 오는 12월 10일 입대를 앞두고 내달 초 첫 솔로앨범을 낸다. 부드럽고 따뜻한 미성으로 사랑받았던 만큼 그의 음색을 잘 드러낼 앨범이 될지 관심을 끈다.
민호(최민호·27)는 최근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비롯해 영화 '궁합', '인랑' 등에서 종횡무진 연기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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