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동·아프리카로 수출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와 이달 열린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에 참석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모터쇼를 방문한 현지 언론과 관람객, 판매대리점 관계자들은 렉스턴 스포츠의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높은 공간 활용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칠레 칠로에섬에서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 출시 행사를 열었다.
쌍용차는 다음 달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을 설립하는 동시에 호주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차종들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8/AKR20181128058000003_01_i.jpg)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