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30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전통타악그룹 'SLAP(슬랩)' 초청 공연을 한다.
기존 전통 타악기의 발전된 특별한 타악 앙상블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타악그룹 SLAP은 20년 이상 전통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전통, 창작, 무속음악뿐만 아니라 서양악기 연주와 작곡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10명의 멤버로 전자 드럼과 디지털 샘플러 등 전자 음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장구와 전통북은 리더인 박영진이 직접 고안해 제작한 것으로 연주 음원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공연에서는 선율의 경계 없이 연주되는 '난장굿', 경기지방의 음악을 소재로 만들어진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설장구연주에 국악기의 선율이 얹혀진 '비로 그리는 풍경"'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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