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구이동 20.5% 급증…"추석연휴 영향"

입력 2018-11-28 12:00  

10월 인구이동 20.5% 급증…"추석연휴 영향"
63만7천명 이동…10월 기준 증가폭 35년 만에 최대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10월 기준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35년 만에 최대폭 늘었다.
지난해 10월 긴 추석 연휴로 전국 주택 거래가 감소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3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5%(10만9천명) 늘었다.
10월 기준 인구이동자 수 증가율은 1983년 10월(28.6%) 이후 3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가 길어 주택매매가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0월 인구이동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9%, 시도 간 이동자는 31.1%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20.3%, 21.0% 늘어난 수준이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4.6%로 1년 전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
순이동(전입-전출)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4천880명), 세종(2천106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1만707명), 부산(-2천372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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