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7년만에 또 수신료 내린다…2년간 4.5%↓

입력 2018-11-28 11: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日 NHK 7년만에 또 수신료 내린다…2년간 4.5%↓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공영 NHK는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수신료를 4.5% 인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NHK는 전날 열린 경영위원회에서 이런 방안을 의결했다.
NHK의 수신료 인하는 2012년 10월 7% 인하에 이어 7년만이다. 또 현행 제도가 도입된 1968년 이후 두번째다.
NHK는 소비세율이 현행 8%에서 10%로 인상되는 내년 10월에도 수신료를 동결하는 방식으로 2% 인하한다.
또 2020년 10월에는 2.5%를 다시 내린다. 2년간 4.5%를 인하하는 것이다.
시청자 입장에서 2020년 10월에는 공중파만 계약할 경우 지금보다 월 35엔(약 350원), 공중파와 위성방송을 함께 계약할 경우엔 월 60엔 수신료를 덜 내게 된다.
현재 월 수신료는 공중파만 계약할 경우 1천260엔, 공중파·위성방송 동시 계약시 2천230엔(계좌이체 및 신용카드 자동납부 기준)이다.
NHK의 수신료 수입은 지난해 6천913억엔으로 4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최고재판소(대법원)가 수신료 제도가 합헌이라는 판단을 내린 만큼 앞으로도 계약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당초 8%의 수신료 인하를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올해부터 사회복지시설이나 학생 등에 대한 수신료 감면 등에 따른 수입 감소 요인도 있어서 4.5%로 조율됐다.
NHK는 사회복지지설에 대한 수신료 면제 등 시청자에 대한 환원액이 전체 수신료인 6%가량인 연간 422억엔 규모라고 밝혔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