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 축산 육성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 육성기금 200억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19일까지 사업 희망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융자사업 지원 대상은 친환경 축산물 및 식품안전관리기준(해썹·HACCP)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와 친환경축산물 가공·유통업체, 가맹점 입점자 또는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에 친환경축산물 및 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와 사업비는 전남도 녹색축산 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한다.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은 20억원, 축산물 유통업체·판매장 개설은 3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2억원, 축산물 유통업체·축산기술개발업자 3억원 이내이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전남도는 친환경 축산 확대 및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축산 육성기금 895억원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301 농가에 652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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