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는 28일 오후 1시를 기해 남부권에 내려져 있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이다.
도는 앞서 이날 새벽 나머지 26개 시·군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차례로 해제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전날부터 도 전역을 뒤덮은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여전히 높아 31개 시·군 전역에 주의보가 발령한 상태다. 일부 지역에는 한때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북부권 133㎍/㎥, 동부권 132㎍/㎥, 중부권 117㎍/㎥, 남부권 152㎍/㎥ 등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도 관계자는 "권역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이날 안에 주의보가 모두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