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아프가니스탄에 개발과 평화유지를 위한 신규 자금 4억7천400만 유로(한화 6천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EU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신규 지원 자금이 공공부문과 보건, 치안, 이주민 문제 해결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이 27∼28일 이틀 일정으로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등 20여 개국 대표와 유엔난민기구 등 유엔 산하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아프가니스탄 경제 개발과 난민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틀 동안 각국 대표와 비공식 회담을 열고 민간부문, 인프라 투자 등을 호소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75개국과 유엔, 유럽연합(EU)은 2016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프가니스탄 지원 회의를 열고 4년간 152억 달러(17조2천억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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