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주(駐)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은 지난 24일 브뤼셀 시내에 있는 문화원에서 벨기에와 주변 나라에 거주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보자(한국어를 배운지 1년 이내인 사람) 영역과 비초보자(한국어를 배운지 1년이 넘은 사람)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초보자영역에 12명, 비 초보자영역에 14명이 각각 참가해 한국어 기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관련된 자신들의 경험이나 한국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을 주제로 3분간 말 하는 방식으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초보자영역에선 빅토리아-루이즈 드뮈이제 랑트위크 양이, 비 초보자영역에선 에이린 레봉 양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문화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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