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4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오페라, 연극, 발레 공연에 앞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 안전 실전교육을 다음 달 전국 4곳 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한다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29일 밝혔다.
해당 공연은 12월 1일 부산 영화의전당의 캐주얼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2월 5일 원주치악예술관의 연극 '푸른사다리', 12월 7일 마포아트센터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12월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연극 '옥탑방고양이'다.
교육은 공연장의 정전상황, 모의화재로 인한 관객 대피 및 화재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 위주 형식적인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고 시에 적절히 대응하는 실전교육으로 구성된다.
해당 공연장 4곳은 한문연이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심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교육은 관할 소방서와 협력해 진행한다.
김혜경 한문연 회장은 "이번 공연장 안전 실전교육은 문예회관 종사자 및 관람객의 공연장 화재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제 재난 시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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