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과 현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현장노동자에게 힘을 보태겠다"며 포상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3년 간 경기도지사 포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반 공무원 중 6.3%가 포상을 받았고 소방공무원은 5.5%, 청원경찰·방호원·콜센터 상담원·청소원 등 현장노동자들은 겨우 2.9%만 포상을 받는 데 그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방관과 현장노동자의 포상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 지사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소방공무원 도지사 포상 비율을 내년 6%, 2020년 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원경찰 등 현장노동자 포상 비율도 2020년까지 현재의 2배가 넘는 6%로 늘리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렇게 하면 포상을 받는 소방관이 매년 100명 정도 늘어나고, 현장노동자 포상 인원도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조직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며 "공직자들이 의욕과 희망을 품고 성실히 공무에 임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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