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에어버스사 A319 기종 3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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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포항이 비행기 교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에어포항은 12월 1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에 이어 12월 10일부터 포항∼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에어포항이 운항 중인 포항∼김포·제주 2개 노선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항이 모두 중단돼 지역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비행기를 교체하기 위해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에어포항은 보유 중인 비행기 2대가 2007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CRJ-200 기종으로 정비부품을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2019년 3월까지 신기종 비행기인 에어버스사의 A319 3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베스트에어라인은 에어포항 대주주인 동화전자공업주식회사로부터 주식 85%를 사들여 경영권 인수를 마치고 대표이사를 진주원씨로 변경하고 직원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에어포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종 변경은 이용객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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