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9/AKR20181129070900053_01_i.jpg)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물위원회(WWC) 총회에 참석해 물기술인증원 유치 노력에 나선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기간 세계물위원회 총회 회원국을 상대로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환경부, 한국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AWC) 등 국내외 기관도 참석해 이들 기관을 상대로 내년 6월 준공을 앞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홍보하고 물기술인증원이 클러스터에 들어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한다.
특히 셀프인증 논란 등으로 공신력이 낮은 국내 물 분야 인증기관과 달리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출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 위생안전기구(NSF)와 같은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물산업클러스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미국 밀워키, 중국 사오싱, 네덜란드 프리슬란 등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다른 회원국과 업무협약 기회도 모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성공 등으로 물 산업 영토를 세계로 넓힌 역량을 바탕으로 총회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물기술인증원 설립을 확고히 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계물위원회는 수자원 문제 해결방안을 위해 1996년에 설립된 물 분야 국제기구로 현재 50여 개국, 381개 기업·대학·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대구시는 2009년 9월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