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연금 대출자 가운데 '사회적 배려자' 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이자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자율 인하 혜택을 받는 대상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3자녀 및 미취학자녀 양육, 장애인 및 장애인 부양 특례대출을 받은 공무원들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앞으로 이들에 대한 연금대출 이자율을 통상보다 1%포인트 인하하며, 최저한도 이자율을 3%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등의 이자율은 현재 3.73%에서 다음 달에는 3.00%로 인하된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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