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투자 아카데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공공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는 '공매투자 아카데미'에 올해 들어 총 4천500여명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캠코는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거나 임대할 때 사용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공매투자 사례 및 기법, 부동산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재태크 방법을 알려주는 아카데미를 올해 총 21회 개최했다.
아카데미에는 우리은행의 공매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시장 흐름과 관련 정책 등을 분석해 설명하기도 했다.
캠코 관계자는 "공유지분, 자투리 토지 등 공매 시장에서 매물로 자주 접할 수 있고 경쟁률이 낮은 틈새 투자에 대한 사례에 관한 참가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고양, 광주, 김해, 대구, 대전, 서울, 울산 등을 거쳐 내달 5일 포항과 12일 부산에서 열린다.
포항에서는 정민하 지인플러스 대표가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파트 공매'를 주제로, 부산에서는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이 '부산·경남 부동산시장 현황과 투자 전략'에 관해 각각 강의한다.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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