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는 지난 28일 리치먼드자산운용으로부터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호텔'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는 이 호텔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펀드인 '리치먼드사모종로비지니스호텔부동산투자신탁 1호'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인수가는 약 775억원이다.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는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싱브리지 그룹 계열의 호텔 전문 투자신탁으로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운용은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펀드 매니지먼트'와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 매니지먼트'가 맡고 있다.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가 서울 시내 호텔을 인수한 것은 지난 4월 중구 광희동 '더 스프라지르 서울 동대문 호텔'(옛 KY헤리티지 호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아쎈다스 측은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호텔은 363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회의실 등을 갖췄으며 도심 업무·관광지구와 가까운 종로에 자리 잡고 있어 수익 창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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