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전체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학교급식 질 향상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와 연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998개교, 39만9천여명에게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던 정부 양곡 대신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지원한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친환경 농업 발전도 도모한다.
내년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될 친환경 쌀 연간 소요량은 5천485t으로 추산된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1만1천807t이어서 물량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친환경 쌀은 생산자단체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정연상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채소·과일류 등 35개 친환경 농산물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해 학교급식에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 2018년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 우수기관 선정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29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관한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려고 2013년부터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도는 시·군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고혈압·당뇨병 등 선행 질환 등록사업 등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관리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사망·장애 감소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강생활실천, 지역생활권 중심 응급대응과 치료역량 강화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장애와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예산의 10.5%인 12억원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에 앞장섰다.
류명현 도 복지보건국장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자기조절을 통해 조기 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권 향상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건강수명 연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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