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항 내 철재 전용 부두가 준공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인근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철재화물 처리를 위해 추진해 온 '대불철재부두 건설공사'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항에서 처리되는 철재화물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처리량은 320만t으로 목포항 철재 하역능력(286만t)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목포해수청은 2015년 6월부터 3년 4개월간 총 304억원을 들여 대불부두에 최대 2만t급 선박 상시접안이 가능한 안벽 210m를 설치했다.
목포항 철재화물 하역능력이 100만t 증가했다.
김평전 청장은 "대불철재부두 완공으로 조선업 등 배후산업 지원 기능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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