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기단지에 내년 3월 개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첨단과기단지)에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허브가 생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첨단과기단지에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지원 공간인 '낭그늘'을 만들어 내년 3월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으로, 이윤을 얻으면서도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로, JDC가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 그늘이 된다는 의미다.
JDC는 소셜벤처의 안정적인 스타트업 지원과 사회적경제 플랫폼 제공을 통해 제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또한 '낭그늘' 사업을 통해 배출된 소셜벤처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제주의 상생 파트너가 되고 지역사회 혁신을 선도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낭그늘'은 연면적 564㎡ 규모로 JDC 세미앙빌딩 A동에 조성된다.
소셜벤처 창업 지원·업무공간인 독립오피스 사무 공간, 회의실, 개방형 상담라운지, 강연과 문화공연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JDC는 이를 위해 28일 엠와이소셜컴퍼니와 '낭그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춘봉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JDC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 사회적 경제 소셜벤처의 맞춤형 전문지원 체계를 구축, 정부의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 실행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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