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클럽대항전 결승 2차전…결국 마드리드서 개최

입력 2018-11-30 08:27  

남미클럽대항전 결승 2차전…결국 마드리드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폭우와 팬들의 난동 때문에 두 차례나 연기된 남미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결국 중립지역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게 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현지시간으로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이다.
올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은 나란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고지로 하는 최대 라이벌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대결로 치러지면서 시작부터 치안 당국을 긴장시켰다.


치열한 라이벌 관계 때문에 그동안 두 팀의 경기에서 폭력 사태가 많이 벌어져서다.
지난 11일 결승 1차전에서 1-1로 양 팀이 비긴 가운데 결승 2차전을 앞두고 끝내 사고가 벌어졌다.
폭우로 한 차례 연기된 결승 2차전은 2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지며 습격해 선수들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남미축구연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경기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파라과이 아순시온, 이탈리아 제노바, 카타르 도하 등 중립지역을 고민하다 결국 스페인 마드리드로 낙점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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