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 피난민 구출 기여' 포니 대령 12월의 6·25전쟁영웅

입력 2018-11-30 09:42  

'흥남 피난민 구출 기여' 포니 대령 12월의 6·25전쟁영웅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 때 10만명에 달하는 피난민을 구출하는 데 기여한 에드워드 포니 미 해병대 대령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니 대령은 미국 역사상 전투 중 실시된 최대 규모의 민간인 해상 탈출 작전으로 꼽히는 흥남철수작전을 조직적으로 이끈 미 제10군단 지휘단의 책임관으로 활약했다.
당시 중공군의 공격을 받고 후퇴하는 미군과 한국군을 따라온 10만명에 달하는 피난민은 흥남에 발이 묶여있었다. 포니 대령은 미 제10군단의 고문으로 활동하던 현봉학 박사의 요청을 수락해 군수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미군이 투입한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1만4천명의 피난민을 태워 무사히 거제도까지 이송했다.
미군은 흥남철수작전 당시 포니 대령의 공로를 치하해 청동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포니 대령은 6·25전쟁 중 포항상륙작전 당시 제1기병사단의 하역과 상륙에 관한 계획을 준비해 1만명이 넘는 병력과 2천대 이상의 차량을 포항에 상륙시켰다. 이는 부산지역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포항상륙작전 때 공적을 인정받아 미국 공로훈장도 받았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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