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사상 처음 메이저대회 3승을 거두며 대상을 차지한 신지애(30)가 30일 사랑의 열매(회장 예종석)에 자살 유가족 학비에 써달라고 1천만원을 기부했다.
신지애는 지난 2016년부터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자살 유가족 자녀 학비 지원 사업을 돕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부모를 자살로 잃은 청소년이 추가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건강하게 성장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신지애의 기부금으로 유가족 34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신지애는 "유가족들이 매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용기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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