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남북철도 공동조사 의미있는 대장정…연내 착공 준비"

입력 2018-11-30 10:18   수정 2018-11-30 10:21

이해찬 "남북철도 공동조사 의미있는 대장정…연내 착공 준비"
"우리가 야당할때 예산 법정처리 기한 넘겨 처리한 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남북의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 "유럽까지 철도로 갈 수 있는 첫 개발이라 아주 의미 있는 대장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남북철도 공동조사 열차가 개성역으로 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의주까지 가는 경의선을 끝내고 원산에서 나진으로 가는 두 축의 조사를 하고 아마 연말쯤에는 착공식을 가질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조사를 잘 해서 연내 착공식을 반드시 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서 준비를 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와 관련, "오늘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의 마지막 날인데 아직 감액 심사조차 끝나지 않았고, 증액 심사는 착수도 못 한 실정"이라며 "우리가 야당을 할 적에는 한 번도 12월 2일(법정 처리기한)을 넘겨 처리한 적이 없는데 자유한국당이 야당이 되고 나서는 작년에 12월 6일에 처리, 올해는 언제 처리될지 모르는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예결위 심사가 시한 내 끝나지 못할 경우) 법적으로 하면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돼 휴일이 지나면 바로 의결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의를 해 반드시 (일요일 다음 날인) 12월 3일에는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다음 달 1일 이동통신 5G 상용화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시되는 것을 거론하면서 "통신 역사상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스러운 것은 초연결 시대에 KT 아현지사에 화재 사고가 났을 때 (통신 등이) 먹통이 되는 경험을 한 것처럼 다시는 이런 우발적 사고가 안 나도록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먹통도 빨라진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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