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34일간의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SK는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1.5군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선수 중 일부도 마무리 훈련으로 넘어가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년간 단장으로 SK를 이끌다가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의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SK 감독은 16일부터 선수들을 지도했다.
염 감독은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부하며 노력했고,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따라줘서 생각보다 훨씬 더 질 좋은 훈련을 했다"며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마무리 훈련에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잘 활용해 내년 스프링캠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까지 선수들이 얻었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 훈련이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무리 훈련의 최우수선수는 투수 조성훈, 내야수 안상현, 외야수 임재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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