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천 마그네슘 글로벌 연구센터에 참여"

입력 2018-11-30 14:39   수정 2018-11-30 15:21

폭스바겐 "순천 마그네슘 글로벌 연구센터에 참여"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진 중인 마그네슘 연구개발 사업에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이 참여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폭스바겐 중앙연구소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료연구소 연구원 등 6명이 순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허석 순천시장과 면담을 갖고 순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마그네슘 공동 연구센터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폭스바겐 중앙연구소 다비드 박사는 "폭스바겐은 자동차 경량화와 국제 공동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최대 공정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름홀츠 연구소 마그네슘 센터장인 카이너 박사도 "마그네슘 소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바이오, 메디칼, 배터리 등 여러 분야로 활용 폭을 넓히면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름홀츠 연구소는 마그네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독일 국가 출연기관이다.
순천시는 해룡산단에 자동차용 마그네슘 부품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국비 등 2천686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구축과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연구센터는 200억원 규모로 조성돼 마그네슘 상용화 문제점을 국제 협력으로 해결하고 관련 기업에 기술을 지원한다.
마그네슘은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높아 자동차·항공기·철도 등 수송기기와 휴대폰·노트북 등 전자기기 본체와 부품 등에 활용된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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