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팬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했다.
2011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해온 LG 선수단은 연탄 1만 여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단체에 기부하고, 선수단과 팬 100여명이 구룡마을 지역 주민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LG 주장 김현수는 "생각보다 무겁고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다. 선수들이 자체로 준비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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