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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이원수 문학관은 개관 15돌을 맞아 전국에 흩어진 '고향의 봄' 노래비를 찍은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20곳에 있는 '고향의 봄' 노래비 사진전을 연다.
경남도청 공무원 출신인 이지환 씨와 심재영 두 사람이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노래비를 직접 답사해 펴낸 책 '한국의 노래비'에 따르면 '고향의 봄'은 전국에서 노래비가 가장 많은 곡이다.
올해로 건립 50년을 맞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 노래비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인천 남동구, 경남 양산시, 경기 수원시, 경북 영덕군, 충남 보령시 등 20곳에 '고향의 봄' 노래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의 봄은 아동문학가 이원수(1911∼1981년)가 보통학교 학생이던 1926년 창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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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까지 살았던 옛 동네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려 쓴 동시가 잡지 '어린이'에 게재됐다.
1929년 홍난파가 곡을 붙여 고향의 봄이란 제목으로 '조선동요백곡집'에 실리면서 알려졌다
이원수 문학관은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에 세워진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고향의 봄 도서관 내에 2003년 12월 30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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