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인도 대파하고 아시아선수권 첫 승리

입력 2018-11-30 21:35  

한국 여자핸드볼, 인도 대파하고 아시아선수권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 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30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를 37-1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신은주(인천시청), 유소정(SK), 박지원(경남체고) 등이 나란히 7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선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호주, 뉴질랜드가 격돌한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16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 가운데 2002년과 2004년, 2010년 대회 등 세 번을 제외하고 13번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2019년 역시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12월 1일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30일 전적
▲ B조
한국(1승) 37(17-5 20-5)10 인도(1패)
중국(1승) 35-7 싱가포르(1패)
▲ A조
카자흐스탄(1승) 32-24 호주(1패)
일본(1승) 41-5 뉴질랜드(1패)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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