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렸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알래스카주 최대도시 앵커리지 북쪽 12㎞ 지점에서 일어났다.
AP통신은 건물과 전신주, 나무가 흔들리면서 빌딩에 있던 입주자들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거나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전했다.
AP는 사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앵커리지 도심에서 근무하던 AP통신 기자는 지진 직후 2층짜리 건물에서 균열이 생긴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직후 남부 알래스카 해안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고 AP는 전했다.
센터는 알래스카주 쿡만(灣)과 케나이 반도 일대에 경보를 내렸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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