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불…"전기매트·라텍스 이불 사이서 발화"

입력 2018-12-01 08:06  

대전 아파트 불…"전기매트·라텍스 이불 사이서 발화"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일 0시 33분께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방 내부 12㎡에 그을음 피해를 내고 침구류를 태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181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소방당국은 전기매트와 라텍스 이불 사이에 축적됐던 열(축열)이 오랜 시간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밀도의 라텍스 이불은 높은 열 흡수율 탓에 전기매트를 얹어 놓고 지속해서 지내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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