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일요일인 2일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비가 올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중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2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남부지방(남해안·경북 제외) 20~60㎜, 중부지방(강원도와 충북은 3일부터)·경북은 5~30㎜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4.7도, 춘천 -3도, 강릉 4.5도, 대전 1.1도, 전주 3.9도, 광주 5.5도, 대구 0.9도, 부산 9.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8~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울산·경남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 오기 전까지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밤부터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서해상,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3.0m, 동해 1.0~2.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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