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개봉 첫 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1·2일)간 82만6천78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57만1천27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위를 지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5주 차에도 주말 관객 62만318명을 동원하며 600만 고지를 돌파했다. 동시에 '레미제라블'(2012년·592만명)을 제치고 역대 음악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다만, 76만5천613명을 동원한 지난 주말에 비해서는 관객 수가 줄어들어 하락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이 영화 주말 관객 수는 개봉 첫 주부터 넷째 주까지 계속 증가세였다.
3위는 마동석 주연 '성난황소'가 차지했다. 주말 관객 16만9천226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 145만1천453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 손익분기점은 국내 극장 관객 150만명 선으로 추정된다.
'후드'는 10만482명을 불러들이며 4위를 차지했다. '킹스맨'의 '에그시'로 잘 알려진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았으며, 로빈 후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란한 활 액션을 선보인다.
5위에 오른 '완벽한 타인'은 7만5천87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13만1천567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투 프렌즈', '베일리 어게인', '거미줄에 걸린 소녀', '바울'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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