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내년 상반기 코스피 2,300 회복 가능"

입력 2018-12-03 08:22  

대신증권 "내년 상반기 코스피 2,300 회복 가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3일 미중 무역분쟁의 '휴전'과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코스피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화됐다며 내년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로 2,300을 제시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쇼크를 야기했던 불확실성 변수들이 하나둘 완화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또한 휴전 국면에 진입했다"며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정상화를 위한 퍼즐이 완성돼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은 한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을 키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디스카운트 완화만으로도 내년 상반기 코스피 2,300 회복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도체와 화학, 증권 등 낙폭과대 가치주에 대한 비중 확대, 디스플레이와 호텔·레저, 소매·유통 같은 실적개선 기대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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