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유럽계 사모투자펀드 아디안(Ardian)은 을지로에 한국 사무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아디안 서울사무소는 재간접 사모펀드 투자와 공동 투자, 투자자 서비스 활동 등을 중심으로 사모펀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사무소 대표는 아디안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재간접 사모펀드 투자, 공동 투자, 투자설명회(IR) 등을 관장해온 하원 디렉터가 맡았다.
한국 사무소 개소는 싱가포르, 중국 베이징(北京), 일본 도쿄(東京)에 이어 아시아 4번째로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아디안은 설명했다.
도미니크 세네퀴에 아디안 회장은 "서울사무소 개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투자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확장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며 "아디안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디안은 유럽을 비롯해 북·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총 820억달러(약 9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 최대 사모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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