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스크루 어망과 쓰레기에 감겨 표류…20명 구조

입력 2018-12-03 10:11   수정 2018-12-03 11:33

낚시어선 스크루 어망과 쓰레기에 감겨 표류…20명 구조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바닷속 부유물에 스크루가 감겨 운항하지 못하는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서방 28㎞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의 스크루가 바닷속 어망과 쓰레기 등 부유물에 감겼다.
사고 당시 이 어선은 굴업도 해상에서 인천항 남항 유선 부두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선원 2명과 승객 20명이 타고 있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선 선장 A(54)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객 전원을 구조하고 인천해경 전용부두까지 옮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승객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모두 귀가 조처했다"며 "어선에 탑승할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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