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천연기념물 제200호인 먹황새 6마리가 전남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광종 사진작가는 3일 "지난 2일 오후 전남 한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먹황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먹황새는 몸길이 약 96㎝로 황새보다 작으며 부리와 다리, 눈 둘레가 붉은색이고 머리와 목, 몸, 날개는 녹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먹황새는 인적을 느끼거나 환경이 훼손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는 등 환경에 매우 민감한 겨울 철새로 4월께 시베리아 등 번식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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